KT&G, '에쎄' 국내외 초슬림 담배시장 '선도'
KT&G, '에쎄' 국내외 초슬림 담배시장 '선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21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6년 11월 출시 이후 올 1분기까지 국내외 7000억개비 판매 돌파
다양한 니즈 대응 국내 담배시장 30% 점유, 해외서도 1위 자리매김
해외 판매용 에쎄 제품 3종. (제공=KT&G)
해외 판매용 에쎄 제품 3종. (제공=KT&G)

KT&G(사장 백복인)는 초슬림 담배 ‘에쎄(ESSE)’의 국내외 누적판매량이 7000억개비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쎄는 1996년 11월 출시된 제품으로서, 올 1분기까지 국내와 해외 판매량은 각각 4125억개비, 3032억개비로 집계돼 총 7157억개비를 달성했다.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1789바퀴 도는 수치고, 시간으로는 1초에 약 50갑씩 판매된 셈이다.  

에쎄는 국내 담배시장에서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특히 지난 2004년부터 16년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초슬림 담배시장에서도 판매 1위로 자리매김했다. 

KT&G 관계자는 “에쎄는 2001년 첫 수출을 시작해 해외 초슬림 담배 소비자 3명 중 1명이 선택하는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T&G는 국내외에서의 에쎄 인기를 두고,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확장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쎄는 고타르 제품 위주인 담배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부드럽고 깔끔한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Needs)를 반영해 국내에서는 25종, 75종의 에쎄가 판매 중이다. 

이러한 브랜드 경쟁력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시장조사기관을 통해 받은 각종 수상결과에서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 경쟁력 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의 담배 부문에서 각각 13년,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마켓리서치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로부터 5년 연속 초슬림(superslim) 담배 부문 세계 판매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KT&G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에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교하고 시장 중심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초슬림 담배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