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비슷한 수준…유동성 양호해져"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해 제4차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공급액 40억달러 중 21억1900만달러가 낙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는 84일물에 12개 기관이 참여해 21억1900만달러가 낙찰됐으며, 6일물에는 응찰이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응찰규모가 지난 주 20억25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인 점과 3월 중 기업 및 증권사 등 외화예금 예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 등에 비춰 외화유동성 사정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낙찰 금리는 평균 0.3386%로, 만기일은 오는 7월16일까지다. 낙찰된 금액은 23일 공급된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