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구경북본부, 코로나19 극복 ‘총력전’
산단공 대구경북본부, 코로나19 극복 ‘총력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4.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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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현장 방역도움센터 운영. 임대료감면 등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현장에서 방역도움센터 운영, 임대료감면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현장에서 방역도움센터 운영, 임대료감면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현장에서 방역도움센터 운영, 임대료감면 등 전사적 노력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0일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영세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마스크, 분무기, 살균소독액 등 방역물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방역도움센터(구미, 대구성서, 대구, 포항 국가공단)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단공이 보유하고 있는 임대시설물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3월분부터 6개월간 월임대료를 30% 감면하는 등 고통을 분담하는 조치도 긴급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산단공은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통해 501개 기업에 마스크 1만4800개 지원, 95개 기업에 분무기, 살균소독액 등 방역물품, 398개 기업에 손소독제 1356개가 무상 공급해 입주 중소기업들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29개 기업에 30% 임대료 감면혜택도 지원했다.

무상으로 방역물품을 지원받은 (주)알에스이 A대표는 “적은 인력으로 운영하다 보니 소독물품을 갖춰 방역하는 것도 힘든 실정인데, 필요한 때에 현장에서 무료로 방역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주)디아이텍스 B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매출도 감소해 경영도 어렵지만 심적으로도 위축돼 있는 상황인데, 임대료 감면 등 도움과 관심 가져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윤정목 본부장은 “산업단지가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방역물품 지원,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다양한 정책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자체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