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국토부 주관 ‘기반연구과제’에 4명의 교수 동시 선정
금오공대, 국토부 주관 ‘기반연구과제’에 4명의 교수 동시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4.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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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부 김우석·노승준 교수, 기계시스템공학과 주백석 교수, 신소재공학부 박준용 교수 등
김우석 건축학부 교수(사진=금오공대)
김우석 건축학부 교수(사진=금오공대)

경북 금오공과대학교는 건축학부 김우석·노승준 교수, 기계시스템공학과 주백석 교수, 신소재공학부 박준용 교수 등 4명의 연구과제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2020년 국토교통기술촉진연구사업’에 동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김우석 건축학부 교수의 감마선 조사 기술 활용 개질 플라스틱 골재 제조 및 이를 활용한 40MPa급 고강도 경량 시멘트 복합체 개발 △노승준 건축학부 교수의 노후 건축지구의 소방시설을 고려한 공간정보 기반의 화재위험지수 평가 플랫폼 개발 △주백석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 구동 관절(Extra-Limb)을 갖는 건설 근로자 협업 로롯 △박준용 신소재공학부 교수의 미세먼지 차단 효율이 95% 이상인 건물 창호용 3차원 미세망상구조 기반 통기성 반투명 세라믹스 개발 등 4건이다.

노승준 건축학부 교수(사진=금오공대)
노승준 건축학부 교수(사진=금오공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따른 기술영역 간 융합을 도입한 김우석 교수 연구는 스마트 건설 재료기술에 관한 것으로 감마선 융합기술을 활용한 이 기술은 고성능 경량 플라스틱 골재 및 고강도 경량 시멘트 복합체 개발을 위한 기초 원초기술로 건설생산성 향상과 건설자동화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스마트 건설기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승준 교수는 드론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의 공간정보 융합기술을 이용해 화재취약지역인 노후 건축지구의 화재위험 수준을 평가하는 플랫폼 개발을 연구한 것으로 공간정보 융합기술을 이용하는 화재위험지수의 효율적인 평가와 관리를 통해 노후 건축지구의 화재예방 활동과 소방행정 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백석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사진=금오공대)
주백석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사진=금오공대)

주백석 교수 과제는 능동·수동(Active/Passive) 관절을 모두 갖는 복합구조의 착용형 로봇개발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근로자의 부상을 방지하고 작업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기술 관련 연구로 인체공학적 설계 기술과 인공지능에 기반해 착용자의 작업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협업기술을 가능케 하는 복합 로봇시스템 개발이 기대된다.

박준용 신소재공학부 교수(사진=금오공대)
박준용 신소재공학부 교수(사진=금오공대)

3차원 나노구조 기능성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박준용 교수는 건물 창호자재로 활용 가능한 미세먼지 필터 원천소재를 개발하는 것에 도전, 미세먼지로 인한 실내 공기오염문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만큼, 나노기술의 실용화를 통한 신규시장창출과 함께 첨단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해외의존도 해소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금오공대는 권역 구분(수도권 및 그 외 지역)이 없는 이 사업에서 이례적으로 4건이 동시에 선정, 오는 2021년 12월까지 총13억9000만 원의 정부 출연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