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첫 봄 수박 10만통 할인 판매
이마트, 올해 첫 봄 수박 10만통 할인 판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4.20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대표 상품 일렉트로맨 선풍기 4종도 본격 판매
수박·선풍기 등 여름 상품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이마트가 수박, 선풍기 등 대표적인 여름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이를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수박, 선풍기 등 대표적인 여름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이를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23일부터 1주일간 함안, 부여, 논산 지역에서 수확한 올해 첫 봄 수박 10만통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봄 수박은 작년보다 43% 많은 물량이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수박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기존가격 대비 4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당도선별 수박(5㎏ 미만~8㎏ 미만, 11브릭스 이상)은 1만1900~1만6900원에, 고당도 수박(5㎏ 미만~8㎏ 미만, 12브릭스 이상)은 1만3900~1만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 가격은 작년 수박 행사 가격보다도 1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수박 산지 시세가 지난해보다 10%가량 높게 형성 됐지만, 산지 농가와 연간 작기 계약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마트는 수박의 경우, 당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박 품질 보장에 나섰다.

이마트는 비파괴당도 선별, 철저한 검수 등을 통해 100% 당도 선별한 수박만을 판매한다.

또, 이마트 매장에서 구매한 수박이 당도가 떨어지거나 품질이 불량한 경우 100% 환불을 해주는 품질 보장제도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 수박을 구매한 소비자가 맛과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 영수증만 들고 매장을 방문 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수박과 함께 여름 대표 상품인 선풍기도 본격 판매에 나선다. 대표상품은 가성비 선풍기 일렉트로맨 표준형(2만9800원), 리모컨형(4만4800원), 써큘레이터형(6만9800원), 리모컨 에어써큘레이터(2만9800원) 등 4종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수박 맛과 가격, 품질 모두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파는 수박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수박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박, 선풍기 등 대표적인 여름 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마트에 따르면 앞서 수박을 판매한 4월1일부터 16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가량 증가했다. 선풍기 역시 같은 기간 대비 88.4%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2~3년 전부터 사무실, 가정 내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한 ‘써큘레이터’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08% 신장했다.

이마트는 평년보다 따뜻해진 봄 날씨와 높은 일교차로 더위를 느끼는 소비자가 늘며 때 이른 여름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 기상청은 올해 3월 전국 평균 기온은 7.9도로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더웠다고 밝혔다. 3월16일부터 4월16일까지 최근 한 달간 전국 평균 기온과 평균 최고 기온 역시 9.9도, 16.7도로 작년보다 각각 1도, 1.3도 높았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