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율 58.3%…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58.3%…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4.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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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 대비 3.9%p 올라
민주당 지지도 46.8%…통합당 28.4% 최저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8%를 넘어서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13~14,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p)에 따르면 4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9%p 오른 58.3%였다. 

이는 2018년 10월 4주차 당시 58.7%를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부정 평가는 4.7%p 내린 37.6%로, 긍·부정 차이는 20.7%p로 벌어졌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4주(23.1%p) 이후 가장 큰 차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4.1%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10.5%p↑, 73.6%→84.1%, 부정평가 12.4%), 대구·경북(6.1%p↑, 37.3%→43.4%, 부정평가 54.6%), 강원(5.9%p↑, 42.5%→48.4%, 부정평가 47.7%), 서울(5.1%p↑, 55.4%→60.5%, 부정평가 35.1%), 부산·울산·경남(4.7%p↑, 47.1%→51.8%, 부정평가 43.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7.8%p↑, 57%→64.8%, 부정평가 33.8%), 50대(4.8%p↑, 54.5%→59.3%, 부정평가 37.6%), 60대 이상(4.0%p↑, 45.4%→49.4%, 부정평가 44%)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6%p 상승하며 2018년 7월 1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46.8%를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1.2%p 내린 28.4%로 창당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0.7%p 오른 6.0%, 국민의당은 0.5%p 오른 4.4%, 민생당은 0.3%p 오른 2.5%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1.3%p 하락한 5.6%를 기록하며 2018년 지방선거 직전(6월 2주차)에 보인 7.4%를 기록한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