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규모 6.1 지진…진도4 흔들림 관측
일본서 규모 6.1 지진…진도4 흔들림 관측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4.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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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 앞바다서 발생…진원 깊이 약 50㎞
(사진=아이클릭 아트)
(사진=아이클릭 아트)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20일 오전 5시39분 리히터 규모 6.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진원지를 북위 38.9도, 동경 142.1도라고 전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이나 지진 해일 피해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이와테현 해안과 미야기현 중부·북부해안에서 진도4의 진동이 측정됐다. 진도4는 일본 기상청의 지진 10단계 등급 중 5번째 강도로 높은 단계다. 

진도4의 흔들림은 길을 걷는 보행자 상당수가 지진의 진동으로 인해 놀랄 정도의 큰 규모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다. 또 형광등 및 걸어 놓은 물건 등이 흔들리고 놓아 둔 물체가 넘어지는 등의 흔들림이 관측된다. 

한편, 지난 2월에도 일본 지바현 북동부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각 지바현 일대에서는 최고 진도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 지진으로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에서도 진도 2에서 1의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바현 북동부 지진의 진원 깊이를 약 30㎞로 추정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