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주, 몇몇 주부터 코로나19 규제 해제"
트럼프 "다음 주, 몇몇 주부터 코로나19 규제 해제"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4.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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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E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E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 다음 주부터 일부 주가 확산 억제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구체적으로 텍사스주와 버몬트주의 일부 사업장은 20일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준수하면서 영업을 재개하고, 몬태나주는 24일부터 규제를 해제하기 시작할 예정으로 언급됐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가 정점을 지났다는 다수의 긍정적인 징후를 계속 보고 있다"면서 경제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단계 경제정상화 방안을 제시하면서 결정을 주지사들에게 일임한다고 밝힌 지 하루 뒤부터 트윗과 브리핑을 통해 주지사들에게 경제정상화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민주당이 문제 삼는 코로나19 검사 역량에 대해 "우리는 엄청난 검사 능력을 갖췄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400만건 이상 검사를 실시했고,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가 실시한 검사보다 2배 이상이나 많다"면서 "우리 전문가들도 어제 미국의 검사 능력과 역량이 국가를 재가동하는 데 충분하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