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자양면, 영천댐 유휴부지에 꽃밭 조성
영천 자양면, 영천댐 유휴부지에 꽃밭 조성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4.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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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 자양면은 지난 13일 삼귀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한지 및 유휴부지에 꽃밭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공한지를 시작으로 마을회관까지 약 1만2000포기, 2km에 걸쳐 접시꽃을 식재했으며 하트모양 등으로 아름답게 조성해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된 공한지 꽃밭 조성은 그 동안 마을의 미관을 저해하던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에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무단 투기 억제와 악취 발생 방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자양면은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백리길을 이루고 있으며, 역사와 문화가 깃든 천년고찰인 거동사, 기룡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영천댐의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진 묘각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망향공원전시관, 보현산 천문과학관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다.

신재근 자양면장은 “이번 꽃밭 조성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마을 차원에서 꾸준히 관리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꽃길이 되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