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0 공유촉진 공모사업’ 진행
성북구, ‘2020 공유촉진 공모사업’ 진행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0.04.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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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까지 모집…최대 1000만원 지원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2020 성북구 공유촉진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9개 공유사업 개발 약 1억2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1, 협동조합 2)이 참여해 폐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부방 운영, 축제자원 공유 온라인 플랫폼 구축, 도서관 식당 공간을 활용한 돌봄소셜다이닝 사업 진행을 통해 주민들이 좀 더 쉽고 친숙하게 공유(共有)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2020 성북구 공유촉진 공모사업’은 오는 5월1일까지 참가단체를 모집하며,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공간 공유사업 △사용빈도가 적은 물건을 공유하는 물품 공유사업 △주민의 지식, 경험, 재능을 공유하는 무형의 공유사업 △교육, 문화·예술자원을 연계 공유하는 사업 등 공유를 촉진하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공유촉진 공모사업은 지역의 주방, 빈 집, 빈 창고, 유휴 공간, 주민들의 다양한 물건, 재능, 경험 등 지역자원의 공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은 모두가 대상이 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구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거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비영리 민간단체이거나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그리고 2019년 성북구 공유경제 해커톤 참여단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구청 홈페이지(구정소식→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구 공유촉진위원회,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초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은 사업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공유촉진 공모사업을 통해 공유경제가 활성화 되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를 복원하며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공유문화가 지역 곳곳에 전파·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