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 하루 확진자 200명 넘어
일본, 수도 도쿄 하루 확진자 200명 넘어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4.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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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누적 확진자 1만명↑, 곧 한국 추월할 듯
지난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도쿄 교도 연합뉴스)
지난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도쿄 교도 연합뉴스)

일본 수도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전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지만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201명이 추가됐다고 연합뉴스가 17일 NHK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역이 아닌 수도 도쿄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796명으로 늘었다. 

도쿄에서 발생한 하루 최다 확진자수는 지난 11일 추가된 197명이었다. 

NHK의 집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8명(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확진자 포함)이다.

일본이 이와 같은 추세를 유지할 경우 일본 내 확진자 수는 곧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앞서 도쿄 등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선포했지만 전날 일본 전역으로 확대 조치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