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용자 고용률 … 5개월 연속하락
부산지역 고용자 고용률 … 5개월 연속하락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4.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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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3월 부산역 고용동향 발표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또 고용률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1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산의 취업자 수는 16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1.0%) 감소했다.

이 취업자 수는 지난해 2월(164만1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임금근로자는 12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3000명(-3.3%) 감소했다. 이 중 임시근로자는 7000명(2.9%)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 2만7000명(-23.6%)이나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3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7.0%) 증가했다. 이 중 자영업자가 1만6000명(4.7%)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은 3만3000명(-11.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2000명(-1.9%), 전기·운수·통신·금융업 8000명(-3.6%) 각각 감소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3만1000명(8.1%)증가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서비스·판매종사자 2만2000명(5.4%), 사무종사자 9000명(2.8%) 각각 증가한 반면, 관리자·전문가 4만9000명(-14.0%),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종사자 3000명(-0.5%) 각각 감소했다.

또 고용률은 55.7%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57.6%, 11월 57.5%, 12월 57.0%, 올 1월 56.2%, 2월 55.9% 등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18.4%) 감소했다. 실업률은 4.3%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