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은 ‘뉴트로(Newtro)’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와 손잡고 식용유 브랜드 ‘해표식용유’를 복고풍 패키지로 리뉴얼했다고 16일 밝혔다.

뉴트로는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재해석해 즐기는 트렌드를 뜻하는 신조어로서, 지난해부터 주류 소비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사조대림은 해표식용유의 대표 상품 ‘해표 콩기름 1.8ℓ(리터)’를 약 20년 전 출시했던 제품의 로고와 글씨체 등을 그대로 적용한 레트로 패키지로 바꿨다.

이는 대형유통체인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성사됐으며, 4월29일까지 이마트 모든 매장에서 판매된다.  

박종배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레트로 디자인으로 새단장한 해표식용유를 통해 여러 세대에 걸쳐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뉴트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표식용유는 1971년 첫 출시 이후 약 50년간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식용유 부문이 개설된 이래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올해까지 21년간 연속 수상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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