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코로나19 긴급사태' 전국 확대 조율중"
"아베, '코로나19 긴급사태' 전국 확대 조율중"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4.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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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요미우리신문이 16일 아베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도부현에 발령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것을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등 수도권과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40개 광역지자체에도 추가로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이러면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전부 긴급사태가 선언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감염자 증가 속도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확진자의 비율 등을 검토해 추가 긴급사태 선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선언 전국 확대에 앞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본적 대처 방침 등 자문위원회'에 자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