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의 성공적 총선 축하…“전 세계 본보기 될 것”
美, 한국의 성공적 총선 축하…“전 세계 본보기 될 것”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4.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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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진정으로 자유롭고, 개방된 투명한 사회의 특징”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A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AP 연합뉴스)

미국이 한국의 성공적 총선을 축하하며 전 세계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5일(현지 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성공적 총선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며 1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한국 내에도 유행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성공적인 총선을 치른 것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정으로 자유롭고, 개방된 투명한 사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이와 같은 현상이 현재의 코로나 사태에 맞서는 데 반드시 필요하고, 또 한국이 성공적으로 방역에 대응하는데 중요한 것이다. 한국의 총선이 전 세계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및 안보를 위한 파트너십  그리고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정부가 제공한 코로나19 진단키트에도 직접 깊은 감사의 말을 남겼다.  

이날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은 한국 정부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십만 개를 구매할 수 있게 해 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는 “파트너와 동맹은 늘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트위터를 통해 인천 국제공항에 적재된 진단키트 사진을 올리며 ‘한미는 협력한다’는 뜻의 해시태그를 붙이자 폼페이오 장관 또한 그의 트윗을 리트윗해 올리기도 했다. 

전날 미국 국무부는 “미국이 한국에서 75만개의 진단키트를 구입했다”며 “이날까지 모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