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5월 '지크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SK루브리컨츠, 5월 '지크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4.16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새로운 국제 규격 충족하는 고성능 엔진오일 공개
엔진 보호 성능↑…연비개선 새 기준 대비 19% 뛰어나
‘SK지크(ZIC)’ 프리미엄 신제품. (사진=SK루브리컨츠)
‘SK지크(ZIC)’ 프리미엄 신제품. (사진=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는 5월부터 자동차 엔진오일에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엔진오일 개발을 완료하고, 사양에 따라 총 12개 제품으로 적용한 ‘SK지크(ZIC)’ 프리미엄 신제품을 5월 중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5월부터 적용되는 국제 규격은 미국석유협회(America Petroleum Institute)가 새롭게 지정한 ‘SP’ 규격과 국제 윤활유 표준화·승인위원회(ILSAC; International Lubricants Standardisation and Approval Committee)의 새 규격인 ‘GF-6’다. 두 기관은 자동차 엔진 기술, 연비, 배출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엔진오일 규격을 정한다.

SK루브리컨츠의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두 가지 신규 규격을 모두 만족한다.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차량이 저속으로 주행할 때 연료가 필요 이상으로 점화하면서 엔진에 무리를 주는 ‘LSPI(Low Speed Pre-Ignition)’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엔진 보호 성능을 높였다.

LSPI 현상은 최근 출시된 차량 다수 모델에 탑재된 터보 엔진인 ‘T-GDI(Turbo-Gasoline Direct Injection)’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 엔진은 크기가 작아 공간 효율이 뛰어나며, 연료를 엔진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폭발적인 힘을 낸다.

성능도 오래 유지하도록 했다. SK루브리컨츠는 “자체 실험 결과,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을 여러 번 사용해도 성능이 초기 상태와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연비개선 효과도 높였다. SK루브리컨츠의 자체 실험 결과, 신제품 중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윤활유 종류인 ‘5W-30’ 기준으로 연비개선 효과는 국제 윤활유 표준화·승인위원회의 새 규격이 요구하는 기준보다 약 19% 뛰어나다.

이 제품은 차량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도 줄인다. 또 △엔진 때를 분산시키는 성능 △엔진 내부 마모를 방지하는 성능 △엔진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성능 △산화 방지 성능 등 엔진오일에 요구되는 주요 성능 모두 기존 제품보다 월등하다는 게 SK루브리컨츠 측 설명이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윤활기유 세계 1위인 SK루브리컨츠의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윤활유 신제품은 자동차 수명연장, 친환경에 크게 기여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