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완도전복·고흥바지락 판로확보 '상생'
GS리테일, 완도전복·고흥바지락 판로확보 '상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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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300t 규모 수산물 구매약정 체결…100억원 물량
GS더프레시 28일까지 소비촉진행사, 최대 40% 할인
GS더프레시 직원이 전남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상품 중 하나인 완도광어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더프레시 직원이 전남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상품 중 하나인 완도광어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위축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큰 전라남도 어가를 돕기 위해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한다. 

GS리테일은 전라남도와 300톤(t) 규모의 수산물 구매 약정서를 체결하고, 이달 28일까지 슈퍼마켓체인 ‘GS THE FRESH(GS더프레시)’를 통해 ‘전라남도 우수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달 16일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전라남도가 지난해 11월 직거래 장터 개최를 통해 인연을 맺은 GS리테일에 어가 판로확보 도움을 요청했고, GS리테일이 이를 적극 받아들여 대규모의 구매 약정서를 체결하고 전라남도 수산물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GS리테일이 GS더프레시를 통해 선보이는 전남지역 수산물 행사 상품으로는 완도광어회 300그램(g)과 완도우럭(大 2마리), 고흥바지락(800g), 신안갯벌김(4g×16봉)등 10여종이다. 이들 수산물 가격은 시중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책정됐다.

GS리테일은 이번 행사에 이어 다양한 종류의 농축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판매 채널도 GS더프레시뿐만 아니라 편의점 체인 ‘GS2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와 소비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가의 판로 확보를 돕고자 대규모의 수산물 구매 약정서를 체결하고, 관련 행사를 기획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