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염 정점 지나… 경제 활동 재개 지침 곧 발표”
트럼프 “감염 정점 지나… 경제 활동 재개 지침 곧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4.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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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고 미국 내 경제 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한 시도에 나섰다. 

16일 연합뉴스는 로이터 등 통신이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공격적인 전략이 효과가 있다는 분명하다”며 “전투는 계속되지만 데이터는 우리가 전국적으로 새로운 감염 사례에서 정점을 넘겼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고무적인 발전으로 우리는 국가 재개를 위한 지침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매우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그것을 정말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재차 설렘을 드러냈다. 

코로나19로 새로 감염되는 사례가 정점을 지났기 때문에 미국도 이제 서서히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를 우려해 5월부터는 국가 경제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며 조기 경제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줄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이달까지를 접점으로 보고 5월부터는 상황이 풀릴 것으로 전망, 경제 활동에 속도를 내겠다는 생각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