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통합당 대패 속 살아남은 서병수·서범수 형제
[4·15 총선] 통합당 대패 속 살아남은 서병수·서범수 형제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1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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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관록 서병수, 부산진갑 당선… 동생 서범수 울산울진서 초선 입성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서병수 후보가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받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서병수 후보가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받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대패 속에서도 서병수·서범수 형제는 살아남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5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부산진갑에서 출마한 형 서병수 후보는 개표율 99.9% 기준 득표율 48.5%(5만2034표)로 45%(4만8285표)의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부산시장을 지낸 형인 서병수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부산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전략공천을 받는 서 당선인은 통합당 전신 새누리당 시절 당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6대부터 19대까지 내리 4선에 당선돼 중진에 오르기도 했다.

11살 아래 동생 서범수 후보 역시 울산 울주군에서 개표율 99.9% 기준 52.7%(6만6314표)의 지지를 얻으며 김영문 민주당 후보(43.3%, 5만4558표)를 누르고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서범수 당선인은 부산지방경찰청 제2부장에 이어 경찰청 교통국장,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울주군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울주군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 방송을 본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 석대성 기자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