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갑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성헌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 결과(개표율 91.7%)에 따르면 우 후보는 53.3%(4만4034표)의 득표율을 얻으며 41.6%(3만4354표)의 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우 후보와 이 후보의 총선에서의 대결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연세대학교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부터 겨뤄왔다. 지금까지 결과는 우 후보가 4승, 이 후보가 2승이다. 우 의원은 17·19·20·21대 총선에서, 이 전 의원은 16·18대 총선에서 이겼다.

[신아일보]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