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10개월 만의 리턴매치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송파을에서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 현재 개표가 92.1% 이뤄진 상태에서 배 후보는 51.3%를 획득해 45.1%에 그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송파을은 여야가 모두 최대 승부수를 띄운 지역이다.
통합당은 '보수 텃밭' 탈환을, 민주당은 현역 지역구 수성을 목표로 전폭 지원을 펼쳐왔다.
또한 두 사람이 1년10개월 만에 펼치는 리턴매치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두 후보는 지난 2018년 6·13 재보궐 선거에서 격돌했으며, 당시 최 후보가 압도적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배 후보는 MBC뉴스데스크 앵커, 당대변인 활동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 제작을 맡으며 '홍준표 키즈'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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