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초대 靑 대변인 박수현 패배
4·15 총선의 격전지로 꼽혔던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9.9% 기준 정 후보는 48.6%(5만7487표)를 획득해 46.4%(5만4863)를 획득한 박 후보를 꺾고 승기를 잡았다.
두 사람은 한때 100표 차 박빙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정 후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정 후보와 박 후보의 4년 만의 리턴매치였다.
20대 총선에서는 정 후보가 48.12%의 득표율로 박 후보(44.95%)를 3.17%p 차로 꺾었다.
정 후보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고,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하며 각자 정치적 위상을 높였다.
이번 승리로 정 후보는 5선 고지에 오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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