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비례대표 선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최대 178석을 가져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선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최대 130석을 가져갈 것이란 예상이다.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 총선 투표 후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발표한 종합 정당 판세에 따르면 △민주당·시민당 155~178석 △통합당·미래한국 107~130석 △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 △무소속 1~7석 △민생당 0석이다.
4·15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면 먼저 서울의 경우 '차기 대통령 선거 전초전' 성격을 띠는 종로는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53%로 황교안 통합당 후보 44.8%를 앞섰다.
광진을은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9.3%로 오세훈 통합당 후보 48.8%보다 약간 우세하게 나타났다. 경합 지역으로 꼽힌다.
동작을에선 이수진 민주당 후보(54%)가 나경원 통합당 후보(43.2%)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강남 전선에선 통합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강남갑은 태구민 통합당 후보(58.4%)가 김성곤 민주당 후보(39.9%)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결과다.
강남을 역시 박진 통합당 후보(50.7%)가 전현희 민주당 후보(46.7%)를 앞섰다. 송파을 당선 예측 후보는 배현진 통합당 후보(53.2%)다. 최재성 민주당 후보(43.3%)보다 앞선다는 예상이 나왔다.
경기권에선 성남·분당갑의 경우 김은혜 통합당 후보(50.9%)가 김병관 민주당 후보(48.6%)를 이길 것이란 계산이 나왔다.
부동산 문제가 떠오른 경기 고양정에선 이용우 민주당 후보(51.4%)가 김현아 통합당 후보(47.5%)와 경합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강원 원주갑 역시 이광재 민주당 후보(46.3%)와 박정하 통합당 후보(43.2%)가 경합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는 통합당이 우세하단 예측이 나왔다. 대구 수성갑은 주호영 통합당 후보(61.2%)가 김부겸 민주당 후보(37.8%)를 누르고 당선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북구을 역시 김승수 통합당 후보(62%)가 홍의락 민주당 후보(34.4%)를 누를 것이란 예측이다.
PK(부산·울산·경상남도) 경합할 것이란 지역이 다수였다. 부산진갑에선 서병수 통합당 후보(49.6%)와 김영춘 민주당 후보(43.5%)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남구을 역시 박재호 민주당 후보(50.7%)와 이언주 통합당 후보(48.8%)가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경남 양산을에선 나동연 통합당 후보(48.5%)가 김두관 민주당 후보(48.1%)를 다소 앞설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역시 경합 지역으로 꼽혔다.
중원에선 충청북도 청주·흥덕에서 도종환 민주당 후보(55.3%)가 정우택 통합당 후보(43.8%)를 꺾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충청남도에선 정진석 통합당 후보(52.5%)가 박수현 민주당 후보(42.9%)보다 앞서고 있단 계산이 나왔다.
[신아일보] 석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