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국내 첫 최신규격 충족 친환경 윤활유 출시
현대오일뱅크, 국내 첫 최신규격 충족 친환경 윤활유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4.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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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 시리즈' 11종 선보여
마찰 저감·누유 방지 등 독자 개발 기술 적용 제품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하는 울산현대축구단의 조현우(왼쪽), 이청용(오른쪽) 선수가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 시리즈’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하는 울산현대축구단의 조현우(왼쪽), 이청용(오른쪽) 선수가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 시리즈’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석유협회(API)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ILSAC)의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 시리즈’ 11종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API와 ILSAC는 다음 달 1일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와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규격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강화되는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현대오일뱅크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엔진 내 마찰을 평균 25%가량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하고, 노후 차량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엔진오일 누유 현상도 예방한다.

시장 분석기관인 IHS마킷(Market)은 친환경 윤활유 시장이 자동차 배기가스 및 연비 규제 강화로 2025년까지 연 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세먼지, 연료소모, 온실가스, 배출가스 등 4가지 오염원인을 줄여주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4 Reduction(저감)’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전략지역인 유럽, 미주, 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