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테마파크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고흥군, ‘우주테마파크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0.04.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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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기반시설과 연계한 테마파크 구상에 대한 심층적 논의 이어져
중간보고회. (사진=고흥군)
중간보고회.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지난 9일 군청 흥양홀에서 각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우주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은 군에 위치한 우주항공기반시설과 연계해 우주항공 관련 문화·관광·교육·휴양 융복합 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중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고흥군이 지난해 11월 착수한 연구용역이다.

용역을 수행 중인 ㈜이가ACM건축사사무소 및 ㈜모델심은 우주를 주제로 하는 스토리 테마를 첨단 어트렉션을 이용, 기존 테마파크와의 차별화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구축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이가ACM건축사사무소의 우주테마파크 도입 당위성 및 도입시설, 후보지 평가 및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에 이어 각 부서장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 우주테마파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송귀근 군수는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해 과학문화․관광거점을 구축하는 첫 단추를 꿰는 단계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 검토하여 고흥군의 우주항공 중심도시 이미지 연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 전략을 포괄하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하고, 관계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추가적인 용역보고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