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갑 선거구 막판 뜨거운 여론전
아산갑 선거구 막판 뜨거운 여론전
  • 오건수 기자
  • 승인 2020.04.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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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후보 흠집내기 위한 네거티브 선거전 확대
충남 아산시 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명수 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아산갑선거구에서 발생한 부정선거 상황에 대해 시민들께 알렸다고 14일 전했다.

일부언론 보도에 의하면 지난 5일 오후 도고면 소재 식당에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원으로 활동 중인 관계자 등 20여명의 모임 사실이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단속팀에 적발됐으며 이중 1명은 현직 이장 신분으로 복 후보 선거운동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복 후보는 이 모임의 식사 중간에 참석, 이명수 후보를 비방한 내용이 담긴 문건을 배포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만약 문서의 내용에 허위사실이 기재돼 있다면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 측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복기왕 후보 측은 “복 후보는 검찰에 고발된 적도, 선거법 위반 논란도 없으며, 이번 정당관계자 고발건과 복 후보 및 선거 사무 관계자와는 무관한 것으로 선거의 당락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복 후보 측은 “악의적으로 작성된 언론기사와 함께 마치 선관위가 보내는 것처럼, 복 후보가 검찰에 고발된 것처럼 착각할 수 있는 문자를 대량으로 살포하고 있다"면서 "흑색선전을 멈추고 정정당당하게 선거하자"고 주장했다.

oks92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