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취향 저격 '맞춤형 DNA' 도입
롯데온, 취향 저격 '맞춤형 DNA' 도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4.1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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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구매패턴 400여가지 속성값으로 분석
4월 말 본격 론칭, 한번의 로그인으로 온라인몰 이용
롯데온이 이달 말 론칭되는 가운데, 롯데쇼핑은 롯데온의 핵심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꼽았다.(사진=롯데쇼핑)
롯데온이 이달 말 론칭되는 가운데, 롯데쇼핑은 롯데온의 핵심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꼽았다.(사진=롯데쇼핑)

롯데그룹의 온라인쇼핑 통합플랫폼 ‘롯데온(ON)’이 4월 말 베일을 벗는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는 4월 말 온라인쇼핑 통합플랫폼 ‘롯데온(ON)’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온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닷컴 등 롯데그룹 7개 온라인쇼핑몰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에 따르면 롯데온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은 개인 맞춤형 솔루션에 있다. 롯데온을 ‘소비자 1명을 위한 소비자 중심의 쇼핑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롯데쇼핑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이자 차별점인 셈이다.

이를 위해 롯데온은 400여개의 상품 속성 정보를 토대로 소비자 취향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속성정보’란 상품이 가지는 정보 중 가격 외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를 의미한다.

이는 소비자가 특정 상품을 구매하고자할 때 꼭 확인하는 정보에 다양한 개인적인 취향 분석이 가능하도록 정보의 스펙트럼을 확대한 개념이다.

한 소비자가 원피스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롯데온은 기본적인 정보인 헨리넥, 터틀, 오프숄더 등 네크라인의 상품 속성은 물론 반집업, 차이나, 후드넥, U넥 등으로 더욱 세분화해 상품을 분석한다.

롯데온은 이를 반영해 소비자의 취향,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적합한 물건을 추천해주는 쇼핑 전문가로서의 온라인 ‘퍼스널 쇼퍼’(백화점에서는 이들 쇼핑전문가들이 VIP의 쇼핑을 편히 돕는 사람)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4월 말 본격 론칭하는 롯데온의 핵심은 개인 맞춤형 솔루션으로, 상품추천부터 검색결과 배송까지 소비자 중심으로 연구하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