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킴스클럽 "예천감자·제주돼지·완도전복 소비촉진"
이랜드 킴스클럽 "예천감자·제주돼지·완도전복 소비촉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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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농가 판로개척 위해 할인행사 진행
감자 5㎏ 5000원, 큰 활전복 5미 9900원 판매
이랜드 킴스클럽 NC서면점 매장. (제공=이랜드리테일)
이랜드 킴스클럽 NC서면점 매장. (제공=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대표 석창현)이 운영하는 전문할인점 ‘킴스클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를 돕기 위해 4월 내내 ‘국산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35개 킴스클럽에서 국내 수요 급감과 수출길이 막힌 감자와 돼지고기, 활전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감자의 경우, 주산지인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30톤(t)을 전량 매입해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한 박스(5킬로그램, ㎏)당 5000원에 판다 .

돼지고기는 제주산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지 양돈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40t을 긴급 수매하고, 시중가보다 4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22일부터 제주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은 100그램(g)당 1990원, 앞다리살은 990원에 판매한다. 

완도산 전복도 10t을 수매해, 22일부터 활전복 대자 5미와 구이용 활전복 10미를 각 9900원에 제공한다. 이는 시중가보다 40% 저렴한 가격이다.

정자성 이랜드리테일 본부장은 “예천군과 제주도, 완도군은 이랜드리테일과 상생협약을 맺고 오랫동안 상호 협력해온 지역들”이라며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는 기회가 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 킴스클럽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재 400여 곳의 지역 농가·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은 상황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