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홀몸 어르신 관계망 증진 콩나물 재배키트 전달
SK인천석유화학, 홀몸 어르신 관계망 증진 콩나물 재배키트 전달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0.04.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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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망 증진과 코로나19 장기화 우울감 극복”
콩나물 재배키트 전달. (사진=SK인천석유화학)
콩나물 재배키트 전달. (사진=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13일 지역 홀몸 어르신의 관계망 증진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 감소에 도움을 드리고자 콩나물 재배기와 콩으로 구성된 키트 100세트를 서구노인복지관(서구시설관리공단 운영)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그 간 SK인천석유화학과 복지관이 함께한 지역 홀몸 어르신의 관계망 증진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일거리로서 수확의 과정을 통한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콩나물 재배키트는 복지관의 생활지원사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확인과 함께 어르신께 전달했으며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콩나물을 키워 식재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이웃과 동료들에게도 나누는 응원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종식 후 어르신들이 한데 모여 각자가 키운 콩나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 나눔의 시간으로 친밀감 향상과 관계망 증진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어렵고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참에 집에서 콩나물 키우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며 “잘 키워 반찬으로도 쓰고, 옆집 친구에게도 나눠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계신 어르신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며 “지역 어르신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동행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 행복나눔’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동반성장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고 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