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코로나 블루에 '수면건강' 소비 급증"
KGC인삼공사 "코로나 블루에 '수면건강' 소비 급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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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도움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 3월 매출 전월比 32%↑
미강주정추출물 등 함유…소비계층도 직장인서 주부·학생까지 확대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 제품. (사진=KGC인삼공사)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 제품.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최근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 제품의 3월 매출이 전월보다 3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불면증을 겪는 이들이 늘면서, 수면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관련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이하 수면건강)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올 2월에는 4000여 세트가 판매됐고, 3월에는 이보다 더 많은 5500여 세트가 소비됐다.    

수면건강은 수면에 도움을 주는 ‘미강(쌀겨)주정추출물’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락티움’ 성분이 함유된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KGC인삼공사는 수면건강 매출 증가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감에 빠진 ‘코로나블루’ 증상이 만연하면서, 숙면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기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수요도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획득한 면역세포의 수나 기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한국수면학회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최소 5시간 이상은 수면을 취해야 하고,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면역세포를 높일 수 있다고도 밝혔다.

정관장 수면건강의 소비계층은 출시 초기에는 직장인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가정주부와 학생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과 고립감으로 밤잠을 설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