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14일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 참석… 코로나19 대응 논의
문대통령, 14일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 참석… 코로나19 대응 논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4.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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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날 개최… 靑 "정치적 해석과 연계 여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3월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월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아세안+3'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체다. 의장국은 베트남이다.

윤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과 사회‧경제적인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역내 환경 구축을 위한 보건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경제 분야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필수적인 인적 교류 및 이동 보장을 강조한다고 윤 부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이번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국가 간 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한편, 4·15 총선 하루 전에 회의가 열려 야당이 반발할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회의는 의장국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회원국들의 상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과 연계될 여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