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각종 지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단지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제작한 1만 장의 전단지를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인 ‘국토정중앙 메아리’와 함께 10일 전량 전 주민에게 배포했다.

양구군은 주민들이 모든 지원제도를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양구군과 정부, 강원도의 지원제도를 각각 표로 제작해 한 장에 담았다.

전단지에는 양구군의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자금 지원과 취업지망생 긴급 생활안정자금 추가 지원, 정부의 한시 생활지원 사업과 긴급재난지원금, 코로나19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 강원도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기재돼있다.

또한 중복 지급이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도 주의사항으로 안내했다.

정병두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정부는 물론 강원도와 양구군이 각각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주민들이 모든 정보를 기억해 신청하기에는 너무 복잡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편의를 돕기 위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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