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0명’… 지역 첫 환자 발생 이후 처음
대구 신규 확진자 ‘0명’… 지역 첫 환자 발생 이후 처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4.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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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구동산병원에서 음압병실 근무 투입을 앞둔 수간호사의 기도.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대구동산병원에서 음압병실 근무 투입을 앞둔 수간호사의 기도. (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첫 환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0명으로 떨어진 모습이다. 이는 지난 2월18일 대구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기도 하다. 

10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807명이다. 방역당국은 “하루 새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그간 꾸준히 나오다 지난 2월29일 하루 74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에는 하루 300명에서 500명 안팎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다 이달 들어서는 하루 20명 안팎으로 그 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이날 비로소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하게 됐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이에 고무되지 않고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2차 대유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 시장은 “세계적인 대유행을 볼 때 코로나19가 일시적 봉쇄, 사회적 거리두기로 끝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도 2차 대유행 가능성을 거론하며 장기적인 대비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정부가 시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끝나는 오는 19일 이후의 방역 대책을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 상공단체 등 각계가 참여하는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다음 주 중 발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유흥업소를 위주로 감염사례가 발생한 만큼 시내 유흥업소에 대한 집중점검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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