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0만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망자는 9만명을 넘겼다. 

10일 코로나19 실시간 세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 기준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57만586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사망자 수는 9만3541명이었다.  

지난달 26일 전 세계 확진자가 50만명을 넘긴 때로부터 14일 만에 3배 이상이 증가했다. 지난 2일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과 비교해서는 일주일 만에 50만명 이상이 증가한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45만4615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스페인이 15만24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14만3626명), 프랑스(11만7749명), 독일(11만5104명) 순이었다. 

사망자의 경우 지난해 12월31일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미상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01일 만(약 3개월)에 사망자 수가 9만명을 넘긴 양상이다. 

이탈리아에서 1만8279명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고, 이어 미국(1만6074명), 스페인(1만5238명), 프랑스(1만2210명), 영국(7097명), 이란(4110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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