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5] 사전투표 첫 날 2시간 만에 37.6만명 투표
[총선 D-5] 사전투표 첫 날 2시간 만에 37.6만명 투표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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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기준 사전투표율 0.86%… 20대 총선 때보다 두 배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제주시청에 마련된 이도2동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제주시청에 마련된 이도2동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일 첫 날인 10일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이 0.86%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시간까지 선거인 수 4394만4247명 중 37만623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같은 시간대에는 0.4%가 투표한 바 있다.

지역별로 △서울 0.87%(7만3743명) △부산 0.87%(2만2380명) △대구 0.64%(1만3325명) △인천 0.78%(1만9472명) △광주 1.08%(1만3014명) △대전 0.93%(1만1471명) △울산 0.76%(7279명) △세종 1.01%(2672명) △경기도 0.74%(8만2013명) △강원 1.03%(1만3679명) △충청북도 0.87%(1만1829명) △충청남도 0.87%(1만5583명) △전라북도 1.24%(1만9115명) △전라남도 1.27%(2만167명) △경상북도 0.94%(2만1552명) △경상남도 0.87%(2만4427명) △제주특별자치도 0.81%(4514명)이다.

한국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모든 공직선거에 통합선거인명부를 이용한 사전투표제도를 도입했다.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시작했고, 전국 단위 선거로는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역대 사전투표율을 보면 △6회 지방선거(2014년) 11.49% △20대 총선(2016년) 12.19% △19대 대통령 선거(2017년) 26.06% △7회 지방선거(2018년) 20.14%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적으론 전라북도·남도 등 호남에서 투표율이 높았다.

4·15 총선 사전투표소는 전국 3508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여져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자세한 내용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