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회장 "코로나19 리스크 관리 강화, 농업인 지원 집중"
이성희 회장 "코로나19 리스크 관리 강화, 농업인 지원 집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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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0년도 중앙본부 업무계획·비상경영대책 보고회'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0년도 중앙본부 업무계획 및 비상경영대책 보고회'에서 이성희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농협중앙회)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0년도 중앙본부 업무계획 및 비상경영대책 보고회'에서 이성희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농협중앙회)

농협은 9일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중앙본부 업무계획 및 비상경영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 우려가 높은 가운데, 범농협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성희 회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경기 위축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지원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위기경영 단계에 맞춰 범농협이 철저한 계획으로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농산물 생산·소비 위축과 외국인근로자 수급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취약계층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농협은 이날 회의에서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임직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준수하고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제창하며, ‘청렴 농협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