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체육회 비상대책위, 체육회장 사퇴 촉구
고양시체육회 비상대책위, 체육회장 사퇴 촉구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0.04.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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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구 중앙로 종합운동장 남문 앞 광장서 기자회견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체육회)

경기도 고양시 체육회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윤중·안운섭·선웅주)는 9일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종합운동장 남문 앞 광장에서 시 체육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체육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7일 특정 정당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체육회장이 임명되어 중립을 지킬 체육인의 지위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선웅주·안운섭·김윤중 공동대표는 “고양체육회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와 정지되어 있는 고양시 체육회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시 체육회장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양시 54개 종목단체 10만 체육인은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철저하게 중립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원로 정치인이자 체육인 김모씨는 “체육회장이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이후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혀 또 다른 파장을 암시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