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병원, 코로나19 생후 45일 아기 일가족 퇴원
동국대 경주병원, 코로나19 생후 45일 아기 일가족 퇴원
  • 최상대 기자
  • 승인 2020.04.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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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병원은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온 경산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이 입원 38일만에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9일 밝혔다.

확진 당시 생후 45일 아기는 코로나19 전국 최연소 확진자로 판정받아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두번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병원은 최종 퇴원을 결정했다.

부모들은 “저의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의료진과 간호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퇴원으로 동국대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치료 중이며, 지역별로는 경산시 6명, 의성군 2명, 경주시 1명, 구미시 1명, 김천시 1명, 대구시 1명으로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010년 경북 유일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아 경북도내 감염병 예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동국대병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보건복지부와 경북도의 정책 시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애쓰고 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