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알찬 구성에 비즈니스 미팅·부모님 식사 인기
가격 낮추고, 신메뉴 추가해 5월까지 한 달 더 진행
롯데호텔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응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를 활용한 도시락 픽업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롯데호텔서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Untact, 비대면)’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달 19일부터 차에서 내리지 않고 최소한의 접촉으로 호텔 식음료장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식당 모모야마와 베이커리 델리카한스는 온라인 또는 유선 주문을 하고 결제를 마치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픽업할 수 있는 도시락 ‘시그니처 박스’를 4월30일까지 선보이기로 했다.
서비스 도입 이후 비즈니스 미팅이나 부모님을 위한 식사로 호응을 얻으면서, 롯데호텔 서울은 시그니처 박스의 가격을 소폭 조정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메뉴 추가와 어버이날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판매 기간도 4월30일에서 5월31일로 한 달 더 연장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가운데 비즈니스나 가족행사 등 특별한 날에 격식 있는 한 끼 식사로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많은 편”이라며 “특히 외출이 어려운 부모님을 위해 픽업하는 이들이 다수로,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한 이후 도시락 박스의 주문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모모야마의 ‘도시락 박스’다. 이에 롯데호텔서울은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상품을 재구성해 출시한다.
핫승(八寸)과 생선구이, 스키야키, 튀김, 과일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 박스A’는 기존 9만5000원에서 7만8000원에 판매한다. 바닷가재 칠리소스와 장어, 깨두부가 추가된 ‘도시락 박스B’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제공한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대표 메뉴인 양갈비와 랍스터로 구성된 ‘시그니처 셀렉트’의 경우, 양갈비 2쪽과 랍스터 2쪽, 수프, 샐러드, 빵, 밥으로 구성된 ‘1인용 도시락’은 5만9000원, 양갈비 6쪽과 모둠 채소구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2인’ 메뉴는 7만원이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델리카한스의 스테디셀러 상품 단팥빵을 비롯해 스콘과 크루아상, 신선한 샌드위치와 함께 음료가 포함된 세트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원하는 요리만 골라 담을 수 있는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도 새롭게 출시했다.
후토마키와 연어 구이, 은대구 구이, 수제 모둠 딤섬, 중새우 깐풍소스, 트러플 라자냐 등 총 10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빅2’(2가지 선택)는 3만원, ‘빅3’(3가지 선택)는 4만5000원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추구)를 강조했다.
롯데호텔서울의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픽업 예약과 구매 방법은 간단하다.
픽업 시간과 사전 예약시간에 맞춰 유선 또는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후 예약시간에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에서 상품을 가져가면 된다.
한편 롯데호텔서울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부모님께 맛있는 식사와 카네이션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모야마의 도시락 박스 또는 델리카한스의 시그니처 셀렉트 양갈비 박스를 주문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롯데호텔서울에서 제작한 특별 카네이션을 함께 증정한다.
예약은 4월10일부터 5월3일까지며, 픽업은 4월30일부터 5월17일까지 가능하다. 단, 사전 예약은 필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