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독거노인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 추진
태백, 독거노인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 추진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4.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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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 구문소동이 ‘독거노인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는 프로젝트로 4월부터 12월 까지 기간 중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관내 독거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확인 및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반려식물 심기와 이를 매개로 창작활동을 진행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 착용 후 집 밖 등 환기가 잘 통 하는 장소에서 진행됐다.

매주 2회 전화로 안부를 묻고 두 달에 한 번씩 반려식물 1개를 지원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감을 느끼는 독거노인의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며 느낀 감정은 엽서나 그림, 사진, 글로 남기면 연말에 반려식물 자랑하기 전시회를 개최하여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용선희 구문소동장은 “반려식물이 주는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서 경험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 및 소상공인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