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도서관 '도서 안심 대출 서비스' 오늘부터 시행
서울 서대문구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주민에게 ‘도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9일 ‘도서 안심 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이용하면 이진아기념, 남가좌새롬어린이, 홍은도담 등 3곳의 구립 도서관 임시 휴관 기간 중, 기존 대출 권수와는 별도로 1인당 7권까지 3주간 책을 빌릴 수 있다. 구는 모든 도서를 소독한 후에 대출한다.
서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오전 10시∼오후 5시 대출 신청을 하고 다음 날 오후 2시∼5시에 해당 도서관 정문에서 책을 받으면 된다. 이때 대출회원증을 갖고 가야 한다.
단, 휴관일(이진아기념, 남가좌새롬어린이 월요일, 홍은도담 금요일) 전날 신청한 경우에는 휴관일 다음 날 수령할 수 있다.
또한 대출 도서 사전 준비 관계로 휴관일에는 신청할 수 없으며, 신청 후 다음 날 수령하지 않은 도서는 자동 취소된다.
도서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반납할 때에는 도서관 외부 무인반납함을 이용해야 한다.
앞서 구는 지하철 독립문역, 아현역, 홍제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과 구립도서관 ‘전자책(e-book)’ 대출 권수를,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임시 휴관 기간 동안 기존 2권에서 7권으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때이지만 많은 분들이 독서로 여가를 선용하면서 이 시기를 잘 이겨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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