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태양광 보급사업 추진 박차
대전시 태양광 보급사업 추진 박차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4.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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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설치비의 85% 지원
주택지원사업 50%지원 + 대전시 추가지원

대전시가 2020년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은 사업량 1,300세대에 7억 7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아파트 에너지 취약지역인 경비실에도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경비실 전기료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4월 8일부터 11월말까지며, 올해 미니태양광사업 참여업체는 ㈜건양전력, ㈜대양이엔씨, ㈜지앤비쏠라, ㈜에스케이솔라에너지 등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용량은 가구당 325W급 이상으로 설치비 72만 원 중 61만 2,000원(85%)이 지원되며 시민 자부담은 10만 8,000원(15%)이다.

참여업체 정보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청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구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시는 국가(한국에너지공단)직접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도 추가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 3㎾의 설치비(502만 8,000원) 중 국가에서 50%(251만 4,000원)를 지원하고, 준공 후 시에서 추가로 시설용량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0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선착순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2020년 2월 27일부터 11월말까지다.

예산이 소진되는 경우 지원 사업이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또한 주택지원사업 지원금이 2019년도 30%에서 2020년에는 50%로 상향조정돼 시민들의 설치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대전시 정대환 기반산업과장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및 주택지원사업을 확대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