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훈풍에 1%대 상승…1830선 회복
[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훈풍에 1%대 상승…1830선 회복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4.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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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량 상승하며 장을 출발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량 상승하며 장을 출발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량 상승하며 장을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9.32p(1.62%) 오른 1836.7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95p(1.71%) 오른 1838.09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645억원, 29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이 홀로 992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독일 재무장관이 유로존의 공동채권 발행에는 반대지만,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한 지원 등은 합의에 근접했다고 주장했으며, 국제유가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대규모 감산 검토 소식으로 급등해 전일 하락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8p(1.72%) 오른 617.71을 가리켰다. 

지수는 9.30p(1.53%) 오른 616.67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21억원을 사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280억원과 324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한편, 지난 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에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포기 소식이 더해지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9.7p(3.44%) 급등한 2343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57p(3.41%) 오른 274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03.64p(2.58%) 상승한 8090.90에 장을 마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