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감소세 속 해외패션 매출 신장
백화점 매출 감소세 속 해외패션 매출 신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4.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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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고가 상품 오프라인 확인 구매 경향, 혼수 수요 증가"
19일까지 웨딩 멤버스 대상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
롯데백화점의 해외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의 해외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코로나19 장기화로 백화점 매출이 감소세를 띠는 가운데, 해외패션 카테고리는 견조한 매출로 선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패션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대비 신장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지난 4월3일부터 4월7일까지 전체 매출은 지난해 세일기간(3월29일~4월2일) 대비 15.4% 하락했다. 특히 여성패션 34.6%, 남성스포츠 17.5%, 잡화 17.3% 등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해외패션의 경우, 같은 기간 4.7%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패션’ 내 세부적인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최상위급 브랜드가 속해 있는 ‘해외부틱’은 전년 대비 5.4% 신장, 최상위급 시계·보석 브랜드가 속한 ‘해외시계보석’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27.4% 각각 매출이 증가됐다.

이처럼 해외패션의 매출 증감세는 해외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남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상품들의 경우 고가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 상품들을 사는 소비자들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올해 가을, 겨울에 결혼 예정인 소비자들이 코로나 19 진정세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혼수로 핸드백 또는 시계를 구입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혼수용 명품 구매 수요를 고려해 정기세일 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웨딩 멤버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정기세일 기간 중 웨딩마일리지를 5만원 이상 적립한 회원에 한해 5만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기 웨딩 브랜드를 구매자들에겐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웨딩멤버스 회원들을 위한 ‘e쿠폰북’을 준비했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웨딩멤버스 홈페이지 내 ‘e쿠폰북’을 다운로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면 웨딩마일리지 적립액의 50%를 추가 적립해준다.

현종혁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로 인해 소비심리는 위축돼 있지만 해외패션의 경우 많은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며 신장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혼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한 웨딩 멤버스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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