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수소버스 안전성 평가기술·장비 개발 착수
교통안전공단, 수소버스 안전성 평가기술·장비 개발 착수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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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19억 투입…17개 기관 공동연구
수소버스 안정성 평가기술 및 장비개발 개요. (자료=교통안전공단)
수소버스 안정성 평가기술 및 장비개발 개요. (자료=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수소버스 안전성 평가기술 및 장비개발 연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연구단 단위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총사업비 319억원(정부 278억원·민간 41억원)이 투입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주관 연구기관으로 과제를 총괄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교통연구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소버스의 운행 또는 사고 시 수소누출 최소화로 2차 사고(화재 및 폭발 등) 예방과 구동시스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수소버스의 차량 및 부품별 안전성 평가·검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평가·검사기술은 국내 안전기준으로 제·개정을 추진하고 국제기준 제안으로 국제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버스 운행차 검사장비, 구동시스템 성능 평가장비 및 대형 내압용기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인증 시험장비 등 총 19종의 장비를 개발한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는 검증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고 등에 따른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