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NC강서점에 '예스24' 개점…지역 문화공간 각광 기대
이랜드, NC강서점에 '예스24' 개점…지역 문화공간 각광 기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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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지역주민·이용객 시장조사 통해 추진
430평 규모…12만여권 중고도서·음반·굿즈 구비
4월8일 개장한 NC강서점의 예스24 전경. (제공=이랜드리테일)
4월8일 개장한 NC강서점의 예스24 전경. (제공=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대표 석창현)이 운영하는 도심형아울렛 ‘NC강서점’은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휴게·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중고서점 ‘예스24’를 8일 개점했다.

NC강서점 8층과 9층을 연결해 430평 규모로 마련된 예스24 중고서점은 12만여권에 달하는 중고도서와 최신 음반, 인기 DVD와 블루레이, 굿즈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을 선보여, 책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NC강서점의 예스24 조성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기획한 것이다. 이랜드리테일은 NC강서점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통해 가족 휴게공간과 중고서점에 대한 니즈(Needs)를 확인하고, 예스24와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 

NC강서점의 예스24 매장은 8층과 9층의 경계를 없애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며, 두 개 층을 연결하는 15미터(m) 길이의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설치해 가족 이용객들이 색다르게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 매장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통유리로 도심 풍경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고, 8m 높이의 두 개 층을 가득 채운 시그니처 책장 등도 마련됐다.

이랜드리테일은 NC강서점의 예스24가 지역대표 독서 문화공간으로서, 추후 정기적으로 유명 작가의 강연회와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한 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지역 주민·이용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 테넌트MD 고형열 팀장은 “NC강서점의 콘텐츠들과 어우러질 예스24 매장은 단순한 중고서점을 넘어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소비자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도 “NC강서점 예스24가 지역 주민들의 여가시간을 책임질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