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후보, “노동 존중 사회 위해 최선 다할 것” 약속
송영길 후보, “노동 존중 사회 위해 최선 다할 것” 약속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0.04.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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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공공연맹·연합연맹 인천지역본부와 정책협약 체결
정책협약 체결. (사진=송영길 후보측)
정책협약 체결. (사진=송영길 후보측)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인천 계양구을)는 8일 한국노총 공공연맹 인천지역본부 및 연합연맹 인천지역본부와 노동존중과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정책협약식에서 "저도 택시노동자였다. 처음 국회에 입성했을 때부터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목표로 하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이 하루 빨리 다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후보는 "1985년 서대문형무소에서 풀려난 이후 인천 대우자동차 공장건설 현장 배관용접공을 시작으로 벽시계, 장갑, 가구공장 등지에서 노동자 생활을 했다"라며, "이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지부의 초대 사무국장을 맡는 등 적극적인 친노동 활동을 펼쳐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체결한 노동존중 정책협약에 근거해 실시됐으며, 인천시 공공·환경 노동자의 안전강화와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공개 약속이다. 

송 후보는 한국노총 공공연맹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지역 공공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동존중정책이 실현되도록 적극 연대하고 협의하며,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 및 권익향상, 시민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공공서비스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법과 제도를 개선 및 예산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서약했다. 

또한 송 후보는 연합연맹 인천지역본부와의 협약식에서 “노동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임을 확인하고, 노동존중사회 실현, 노동주권 보장, 노동존중의 기치를 실천하겠다”며 “인천지역 제조, 하역, 환경, 검수, 인천공항 등 비정규직노동자 및 차별 Zero화 추진,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 노동현안의 상시해결을 위해 우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송 후보는 지난달 27일 ‘인간의 존엄과 노동존중의 가치를 지키는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공동약속’에 담긴 정책과제와 이행방안에 동의하고, 평소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활동 경력을 인정받아 ‘제21대 총선 미래선거대책위원회 노동존중실천단 후보’로 위촉된 바 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