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손학규, 호남 사수 총력… "견제와 동조 조화 이뤄야"
[총선 D-7] 손학규, 호남 사수 총력… "견제와 동조 조화 이뤄야"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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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정권 지지해도 정동영 떨어뜨리면 호남 우습게 알 것"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경기장 네거리에서 민생당 정동영(전주병) 후보의 지원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경기장 네거리에서 민생당 정동영(전주병) 후보의 지원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생당은 진보 텃밭 호남 사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전북 전주병 정동영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손 위원장은 이날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정동영은 전북과 전주의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대한민국의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 하더라도 만약 호남에서 온통 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고 정동영을 떨어뜨린다면 이 정권은 호남과 전주시민을 우습게 알 것"이라며 "여러분이 지지하고 여러분이 의지하기를 원하는 민주당 정권은 그냥 일방적인 지지뿐 아니라 견제 세력이 함께 있어서 견제와 동조를 함께 하는 조화를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민생당 지지 호소에 열을 올리고 있는 손 위원장은 연일 민주당 견제를 위해 비방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앞서 오전에는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총선 이후 범여권 비례대표 선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과의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위성정당 참여를 결정하며 든 명분이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돕겠다'는 것이었다"며 "이제 그 명분마저 사라지고 말았다. 시민당이 자신들의 꼼수 위성정당임을 고백한 셈"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손 위원장은 또 "집권여당과 제1야당이 나서서 꼼수 위성정당을 만드는 한심한 세태에 우리 국민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이를 반대하고 있다"며 "참여연대와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1545개 시민사회단체가 '위성정당 빼고 투표하자'는 캠페인(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개혁의 취지를 몰각한 거대 양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민생당은 원내 3당 중 유일하게 정치개혁의 원칙을 지킨 정당"이라며 "(지난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를 모두 냈다. 정정당당하게 총선을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로지 민생을 위한 실용주의 중도정당을 선택하지 않으신다면 우리 경제와 민생이 파탄 날 것"이라고 부각했다.

한편 손 위원장은 4·15 총선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 14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손 위원장의 이름은 2순위에 올랐지만, 노욕 논란이 일자 민생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순번을 조정했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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