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초저출산에 따른 원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이 설치된 56개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및 주택관리사협회에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범시민 운동’에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협조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북구 소재 E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었는데 마침 착한 임대료 운동을 포항시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어 기꺼이 동참하여 3개월간 어린이집 임대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타 아파트에서도 임대료 인하에 대하여 적극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등 확산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한편, 정해천 포항시 공동주택과장은 “착한임대료 운동 참여 단지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모든 공동주택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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