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건소,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잠정 중단
의정부보건소,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잠정 중단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0.04.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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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방역대책 업무 강화

경기도 의정부시보건소는 8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소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방역대책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병원을 방문한 시민과 보건소 내 감염 우려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소 업무 중단에 따른 인력은 자가격리반 및 확진자의 심층역학조사 업무 등에 집중 투입한다.

단, 건강진단결과서 업무와 임산부·예방접종, 결해예방사업은 동부보건과에서 이관 조치하고 난임·산모 관련은 보건소 맞은편 치매관리팀 사무실(범골로 152, 3층)로 이전해 업무를 진행한다. 또한 의·약무민원과 암환자 및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은 방문관리팀 사무실(범골로 119, 3층)로 이전한다.

이종원 소장은 “보건소 민원업무의 중단 및 이관조치로 시민 여러분들께서 불편하시겠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차단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